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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몽골·베트남에 간이식 프로그램 지원 등록일: 2011.05.17

 

서울아산병원, 몽골•베트남에 간이식 프로그램 지원

 


 
베트남 국립 쩌라이병원을 방문한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이승규 교수(오른쪽에서 네번째)


간이식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서울아산병원이 몽골 국립 제1병원과 베트남 최대 국립병원인 쩌라이병원에 간이식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몽골과 베트남에 대한 간이식 프로그램 지원은 3단계로 진행됩니다. 2011년 현지 의료진의 서울아산병원 연수, 2012년 장비 지원, 현지 수술 집도 및 환자 공동 케어 등을 통해 2013년 이후에는 간이식 프로그램을 자립 운영할 수 있도록 돕게 됩니다.

몽골은 전체 인구의 약 18%인 52만 명이 C형 간염 등으로 인한 간경변 및 간암 환자로 파악되고 있으며 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전 세계 1위에 이르지만, 전적으로 해외 원정치료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몽골 보건부에서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몽골 국립 제1병원에 '몽골 간이식 프로그램'을 위한 TFT를 구성하고 서울아산병원에 지원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2010년 몽골 국립 제1병원의 10여명의 의학자들이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이승규 교수로부터 연수를 받은 바 있기도 합니다.

또한 서울아산병원은 몽골에 초음파 흡입기, 마취용 모니터 등 의료장비를 지원하고 이승규 교수를 포함한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이 직접 몽골 현지에서 수술을 집도하고 관련 자문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베트남 역시 뇌사자 장기 기증의 합법화에도 불구하고 불교 국가의 정서상 장기 적출이 금기시됨에 따라 생체 간이식 기술 보급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를 위해 베트남 정부는 생체 간이식 프로그램을 국책 사업으로 선정하였고, 최대 국립병원인 쩌라이병원에서 서울아산병원에 지원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쩌라이병원에 2010년 10월 아산 디지털 도서관을 만들어 기증하기도 하였습니다.

5월 하순 몽골의 의료진 4명이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3주 간격으로 5개팀이 연수를 받을 예정이고, 베트남은 6월부터 10여명의 의학자를 파견할 예정입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 이승규 교수는 지난해 1년 동안 367건이라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간이식 수술 기록을 세운 것과 동시에 성공률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인 95% 이상으로 미국 ABC 뉴스에서 ‘세계 최고의 간이식 드림팀’이라고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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