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상
- 시상명 : 아산상
- 년도 : 2013
- 부문 : 청년봉사상
- 소속(직위) : 연세대 물리치료학과
- 수상자(단체) : 연세물리치료봉사단
“봉사를 통해 배우고, 배운것은 아낌없이 나눈다”
연세물리치료봉사단은 34년 전통의 연세대학교 물리치료학과의 자랑이다. 1979년 학과가 문을 열고 많은 학생들이 지속적이고 자발적으로 자신의 재능을 통해 봉사활동을 해왔다. 그러던 2004년,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각자 활동하던 봉사팀들이 하나로 모여 지금의 봉사단이 되었다.
봉사단은 재가 장애인을 위한 방문봉사팀과 각종 스포츠 대회에서 활약 중인 스포츠 물리치료봉사팀, 비장애인 휠체어 농구팀인 피닉스 휠체어농구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재가 장애인 방문봉사는 3학년 2학기에 해당되는 자원봉사자들로, 전공에 대한 심화학습이 진행된 학생들이 주축이다. 2인1조로 한 명의 장애인을 1년 동안 방문하며 돌보고 있다. 현재는 원주시 보건소와 협력하여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문봉사를 진행 중이다.
스포츠봉사단은 강원도 내 각종 체육행사에서 경기 중 운동손상에 대한 응급처치는 물론 부상예방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물리치료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피닉스 휠체어농구단은 원주시 장애인농구단의 전담 물리치료와 훈련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비장애인 휠체어농구대회에 출전해 장애인 체육활동의 보급과 홍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봉사단 활동을 한다고 해서 학점이나 장학금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학생들은 봉사를 통해 교과서에서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학생들은 오늘도 ‘보건의료 전문가인 물리치료사로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어려움을 몸으로 느끼고, 학업을 통해 얻은 지식을 평생 그들에게 아낌없이 나누어 주어야 한다’라는 봉사단의 존재 의미를 가슴속으로 다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