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좌측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아산상

  • 시상명 : 아산상
  • 년도 : 2013
  • 부문 : 재능나눔상
  • 소속(직위) : 국민대 교수
  • 수상자(단체) : 김민


사회적기업과 창의적 디자인의 아름다운 만남

김민 교수는 본인의 재능을 통해 사회적 기업은 물론 학생들에게도 재능을 통한 사회참여와 나눔을 강조하고 있다(앞줄 맨 오른쪽).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시각디자인과 김민(52) 교수는 석·박사과정의 학생들과 함께 사회적기업에 대한 디자인 재능기부 프로젝트를 이끌어 가고 있다.

이윤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일반기업과 달리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공헌을 중요한 목표로 삼는다. 사회적기업에게 우수한 디자인이란 시장경쟁력을 위해 시급한 문제이지만, 재정적 열악함 때문에 가장 취약한 부분이기도 하다.
2009년 여름, 김민 교수는 사회적기업 지원네트워크 세스넷(SESNET)을 만나면서 기존 산학프로젝트 기반 수업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동시에 디자인의 사회적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

그해 가을학기부터 시작한 김민 교수의 ‘디자인나눔’ 활동은 올해로 5년을 맞이 했다. 도농직거래 상생사업단의 ‘도농이야기’와 (주)공신의 ‘공부의 신’ 등 사회적기업 3곳의 로고 디자인을 시작으로 9회에 걸쳐 60여개 사회적기업의 CI(기업 이미지)와 BI(브랜드 아이덴티티), 캐릭터, 네이밍, 패키지 등의 디자인 개발작업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20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사회적기업에 우수한 디자인 시스템을 지원하였고, 사회적기업은 학생들에게 자기계발과 실무 프로세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며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였다. 또한 성북동 달동네 이야기, 세계헌혈의 날 기념캠페인, 한글날 기념행사 등 공익 활동에도 재능을 통한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재능나눔이란 상대방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다. 대가를 바라지 않는 나눔은 어렵지만, 그만큼 큰 보람을 준다. 김민 교수는 앞으로 많은 교육현장에서 신뢰를 기반으로 한 나눔의 가치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현재 페이지를 인쇄하기
페이지 처음으로 이동
아산사회복지재단 (05505)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43길 88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