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이사장 포커스
| 2012학년도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 등록일 : 2012.02.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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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학년도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1,071명에게 장학금 39억원 전달
아산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표 학생들과의 기념촬영
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월 15일 오후 1시 30분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2012년도 아산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고등학생 325명, 대학생 446명, MIU(군인, 경찰, 해양경찰, 소방관 등 제복을 입은 대원) 자녀 230명, 재능나눔장학생 70명 등 총 1,071명에게 장학금 39억원을 전달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장애인 대학생을 발굴, 꿈과 희망을 전달하여 미래의 우수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한 다솜장학생 32명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합니다. 또한, 바쁜 학업일정을 쪼개서 자신의 재능으로 봉사하는 재능나눔장학생도 올해 40명을 증원해 선발하고, 강도 높고 위험한 일을 하면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MIU자녀 장학생도 60명 더 늘려 선발하였습니다. 아산재단은 1977년 재단 설립 이후 지금까지 35년간 2만 2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32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습니다.
이사장 인사말 전문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안녕하십니까. 부모님께 효도한 아산장학생들과 든든한 자제를 둔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멀리서 오시느라 이른 아침부터 채비하신 분들도 계실텐데, 추운 날씨에 불편하지 않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귀한 시간 내서 참석해주신 내빈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주 일요일이 얼었던 대동강 물도 녹는다는 우수입니다. 저희 아산재단은“우리 사회의 가장 불우한 이웃을 도우며 질병과 가난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다”는 선친의 설립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재단입니다. 이러한 설립이념이 있었기 때문에 아산재단은 1977년 재단 설립과 함께 처음 장학생을 선발하면서부터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만이 아니라 환경이 어려운 학생 들을 적극적으로 배려하셨습니다. 저희 재단이 다른 기관의 성적 위주 장학생 선발과 달리 어려운 처지에 굴하지 않고 학구열을 불태우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것은 바로 선친의 고귀한 뜻을 이어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재단은 올해부터 장애를 극복하고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장애우 대학생들을 다솜장학생이란 이름으로 32명을 새롭게 선발했는데, 이 또한 저희 장학제도의 전통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솜 : 사랑의 순우리말) 재작년부터는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 업무에 종사하는 군인, 경찰, 소방, 해양경찰 등 제복 입은 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그분들의 자녀를 MIU 장학생 으로 선발했는데, 올해는 인원을 230명으로 늘렸습니다. 강도 높고 위험한 일을 하면서도 묵묵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그분들께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젊은이들에게 나눔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실시한 재능나눔장학생을 올해는 70명으로 늘려 선발했습니다. 자신이 가진 재능으로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하려는 대학생들의 사기를 높이는 데 저희 재단이 적게나마 기여하고 있어서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앞으로도 저희 재단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이 경제적인 사정 때문에 학업과 꿈을 포기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방법을 계속 마련하여 학습복지 분야에서‘키다리아저씨의 약속’을 충실히 지켜나가겠습니다. 오늘 장학증서를 받는 여러분은 더욱 성실하게 학업에 매진하면서‘나눔과 섬김’으로 상징되는 아산장학생의 정신을 잊지 말고 원대한 비전을 맘껏 펼치시기 바랍니다. 30년 전 선친께서는 한 신문에‘새봄을 기다리며’라는 글을 기고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그 중 한 대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천지가 봄이다. 봄이 눈에 보인다. 만물을 일깨우는 따사로운 봄 기운이 새 학기로 시작하는 모든 장학생과 참석하신 여러분들 가정에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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