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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이사장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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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아산의학상 시상식 개최 등록일 : 2013.03.21

제6회 아산의학상 시상식 개최
 

기초의학부문 정종경, 임상의학부문 권준수 교수

젊은의학자부문  이정호, 김성한 교수 수상

 

이정호, 권준수 교수, 정몽준 이사장, 정종경, 김성한 교수(왼쪽부터)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3월 21일(목) 오후 6시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6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아산의학상 정종경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기초의학부문)와 권준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임상의학부문)에게 각각 3억 원의 상금을 시상하고, 젊은의학자부문에 2명을 시상하는 등 총 상금 7억 원을 수여했습니다.

정종경(50세) 교수는 세포 신호전달체계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로 파킨슨병 등 관련 질병에 대한 이해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권준수(54세) 교수는 정신질환 고위험군의 생물학적 표지자를 개발해 조현병 환자의 조기 진단과 발병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아산의학상’은 올해부터 기초의학과 임상의학부문으로 나눠 각각 1명씩 수상자를 확대 선정하고, 상금도 2억 원에서 3억 원으로 증액했습니다. 또한 40세 이하의 젊은의학자에 대한 시상을 신설하여 2명의 수상자를 선정했습니다.

올해 첫 시상하는 젊은의학자부문에는 이정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김성한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선정되었으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5천만 원이 수여되었습니다.

이정호(36세) 교수는 뇌 발달 장애의 발병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연구 활동을 수행해 소아 난치성 뇌전증 치료를 위한 새로운 장을 마련했으며, 김성한(40세) 교수는 면역저하 환자들의 감염증에 대한 연구와 결핵 환자의 면역력을 측정하는 새로운 진단방법을 도입하는 등 관련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습니다.

지난 2008년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제정한 ‘아산의학상’은 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해 기초의학 및 임상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어낸 국내 의과학자를 발굴하여 격려하기 위한 시상입니다.

 

 

인사말

 

 

정몽준 이사장


바쁘신데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산의학상을 받으시는 정종경, 권준수 교수님과 젊은 의학자상을 받으시는 이정호, 김성한 교수님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모님들께도 축하 인사를 전합니다.

박건춘 아산의학상 운영 위원장님과 고재영 심사위원장님, 그리고 여러 위원님들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축사를 해주실 오연천 서울대 총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어제는 선친의 12주기 였는데, 선친께서는 인류의 가장 큰 두 가지 고뇌가 질병과 빈곤이라 생각하시고, 그 질병과 빈곤의 악순환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돕기 위해 1977년 재단을 설립하셨습니다.

선친께서는 자신이 농촌에서 어려운 성장기를 보냈기 때문에 이 세상에는 불우한 이웃들이 많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셨는데, "농촌에 살다 보면 돈이 없어 병원에 못가고 병이 악화가 돼서야 가는데, 그때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말씀을 하신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78년 7월 1일 정읍병원 개원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보성병원, 79년 보령병원과 영덕병원 등을 잇달아 개원하였습니다. 지방부터 시작한 병원운영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한단계 높은 의료를 제공하고, 연구능력이 있는 병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89년 서울아산병원을 개원하였습니다.

의료복지사업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으셨던 선친의 뜻을 이어 환자 치료와 질병 치료 연구에 전념하고 계신 의과학자들을 위해 지난 2008년 아산의학상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아산의학상 1회 수상자이신 서울대 김효수 교수님을 비롯해 울산의대 고재영, 이승규, 박승정 교수님과 KAIST의 고규영 교수님이 수상하셨습니다.

재단은 아산의학상을 보다 내실 있고 독립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기금을 만들었고, 그 기금을 300억 원으로 확대하게 되어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

정종경, 권준수 교수님과 젊은 의학자상을 받으시는 이정호, 김성한 교수님께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느 교수님께서 연구는 체력으로 한다고 말씀 하신 적이 있는데 많은 인내와 열정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인내와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여 이루어 내는 눈부신 업적에 진심으로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산의학상이 좋은 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산의학상을 의학 발전에 도움 되는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상으로 발전시키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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