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포커스
서울아산병원, 조기위암 '내시경시술'로 암 절제 높여 | 등록일: 2012.08.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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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통해 위암을 발견한다면, 조기 위암일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수술 없이 내시경 시술만으로도 조기 위암을 완전히 제거할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건강증진센터 장혜숙ㆍ최지영 교수팀은 2011년 건강증진센터에서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 받은 41,789명을 분석한 결과, 위암이 발견된 사람은 84명으로 그 중 74명 (88.1%)이 조기 위암, 나머지 10명 (11.9%)은 진행성 위암으로 진단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위암을 처음 진단받은 환자 10명 중 9명이 증상이 나타나기 전 정기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 위암을 발견했습니다. 조기 위암은 위벽의 점막층과 점막하층의 국한된 부위에 종양이 발생하는 암으로 초기 단계에 해당됩니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조기 위암 환자에서 위암 병변이 수술 없이 위내시경을 이용한 ‘내시경적절제술’로 완전 절제가 가능했습니다. 이 경우 수술을 한 것과 같이 완치가 가능하며, 환자가 정상적인 위를 가지고 생활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삶의 질이 향상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위내시경 검사는 최소 1~2년마다 반드시 받아야 하며, 위암 발병의 위험 인자가 있는 경우 1년마다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