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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상

  • 시상명 : 아산상
  • 년도 : 2014
  • 부문 : 복지실천상
  • 소속(직위) : 본동종합사회복지관
  • 수상자(단체) : 신현목

지역사회 위해 멈추지 않는 작은 거인

 

 

신현목(47) 씨는 1992년 지적장애인복지협회에 입사하면서 사회복지사로 첫 발을 디뎠다. 그는 이듬해에 소외된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로 이직하였고, 현재까지 사회복지관이라는 복지현장에서 21년째 근무하고 있다.

 

아파트 횡단보도의 뺑소니사고를 계기로 주민대표자회를 조직해 신호등을 설치했던 일, 장애인과 노인이 다수 거주하는 임대아파트단지 안으로 버스정류장을 이전했던 일, 노숙자 이동복지관을 운영하며 밤을 지새우던 일 등 그동안 지역 주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누구보다 앞장섰다.

 

또한 사회복지관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쉼 없이 뛰어왔다. 복지관의 열악한 재정을 해결하고자 지역의 기업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후원자를 개발하고,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절실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부처와 지자체를 설득해 복지관을 증축하기도 했다.

 

신현목 씨의 적극적인 활동은 복지관이 시설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데 큰 기여를 하였고, 동료와 후배들은 그를 ‘실천하는 작은거인’으로 부르며 그의 열정과 사명감에서 많은 동기부여를 받고 있다.

 

2011년 그는 거듭되는 과로와 스트레스로 급성신부전이라는 진단을 받고 입원을 하였다. 당시에는 가족에 대한 미안함과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되었다. 하지만, 고등학교 3학년인 큰아들이 진로를 선택하며 “아버지처럼 다른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는 말과 동료들의 격려로 용기를 얻어 복지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작은 키와 왜소한 몸집이지만 누구보다 큰 열정을 가진 신현목 사회복지사.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지역사회가 아름다워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실천하고 지역주민을 위해 열정적으로 봉사하는 그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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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사회복지재단 (05505)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43길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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