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업
번호 : | 제467집 | 저자 : | 박순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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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 대한민국에서 난민으로 살아가기 : 의미 탐색과 정책 과제 | 소속 : | 연세대 교육학 |
책소개오늘날 분쟁, 정치적 박해, 환경 파괴, 경제적 고통 등으로 강제이주를 경험하며 난민으로 전락한 지구촌의 인구는 2019년 집계된 통계로 79,500,000명에 이른다. 이는 불가피한 사유에 의한 비자발적 이주에 대해 통계가 집계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1994년에서 2019년 사이에 64,358명의 난민신청을 접수했고 그 가운데 1,015명만이 난민지위를 얻었다. 2019년 한 해만을 놓고 볼 때 15,452명이 난민지위를 인정받고자 하였으나 0.4%에 해당하는 79명만이 인정되었다. 이 책은 독자들이 ‘난민의 입장’을 보다 더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써나갔다. 난민에 관한 연구를 구상하는 단계에서부터 난민의 삶을 근거리에서 조망할 방법을 고민했고 그 결과 우리나라에서 삶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버거운 하루하루를 보냈을 난민신청자와 난민지위 인정자의 실제 모습을 찾아 담기로 했다. 이들의 이야기는 개인사를 넘어 지구촌의 역사이자 이 시대의 증언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미시적인 접근과 더불어 오늘날 지구촌의 난민 문제를 21세기 인류의 현주소를 진단하는 차원에서 거시적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했다.
저자소개
박순용
연세대학교 교육학 박사(Ph.D.)로 연세대학교 교육연구소 전문연구원이자 회복적정의 평화배움연구소 에듀피스 대표이다. 연세대학교 교육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했다.|||연세대학교 교육학과에서 교육인류학과 질적 연구 방법을 가르친다. 연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국제개발교육 석사 학위를, 위스콘신 주립대학교에서 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학교 옌칭연구소(Harvard-Yenching Institute) 방문 교수로 활동했었다. 가르치고 배우는 인간 행위를 문화적 과정으로 이해하기 위해 터키의 이슬람 학교 문화, 미국 청소년의 사회성, 북한 이탈 주민, 결혼 이주 여성, 난민 같은 주제로 현장 연구를 했다. 한국국제이해교육학회 회장과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이사를 맡아 세계시민교육을 확산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난민 인권활동가. 고려대학교 불어불문과, 서울대학교 대학원 불어불문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아동가족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7년에 콩고 난민 여성에게 불어로 한글을 가르쳤고, 2009년에는 ‘에코팜므’라는 시민 단체를 세워 지금까지 섬기고 있다. 그동안 쓴 책으로 『내 이름은 욤비』(공저), 『세계시민수업: 난민』이 있고,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꼬마 난민, 아자다』, 『이기적인 돼지, 라브리에 가다』(공역), 『난민87』 등이 있다.
목차
제1장 서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