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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이사장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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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재단, 제25회 아산상 시상식 개최 등록일 : 2013.11.25

아산재단, 제25회 아산상 시상식 개최

‘아산상’ 곽병은 원장 등 10개 부문 27명ㆍ총 7억 3천만 원 시상

 


제25회 아산상 시상식 개최 단체 사진

제25회 아산상 시상식 정몽준 사진

할머니와 악수중인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11월 25일(월) 오후 2시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내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제25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의사로서 안정된 삶보다는 장애인과 독거노인, 노숙인 등을 위해 의료봉사와 복지사업을 펼쳐온 ‘갈 곳 없는 이들의 벗’ 갈거리사랑촌 곽병은(남, 60세) 원장이 대상인 ‘아산상’에 선정되어 상금 2억원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대상인 ‘아산상’을 비롯해 의료봉사상, 사회봉사상,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청년봉사상, 재능나눔상, 효행가족상, 다문화가정상, 특별상 총 10개 부문에서 27명(단체 포함)이 선정되 시상하였으며, 총 7억 3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었습니다.


■ 인사말 전문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정몽준


안녕하십니까?
건강하신 모습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좌석이 부족해서 서 계신 분들이 많은데, 죄송합니다.

오늘이 제 아버님 생신입니다.
그래서 매년 이맘때에 아산상 시상식을 열고 있습니다.
저희로서는 아주 기쁜 날이기도 합니다.

아산상을 수상한 곽병은 원장님, 의료봉사상을 받은 비전케어, 사회봉사상을 수상한 이정호 신부님, 특별상을 수상한 KBS‘사랑의 리퀘스트’와 수상자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시상식에 앞서서 수상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얘기를 들으니, 효행상 수상자 중 한 분인 임순덕 할머님은 해녀셨답니다.
연세가 80이 넘으셨는데, 젊어서 남편을 사별한 뒤 104세였던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셨답니다.
또 아산상을 받으시는 곽병은 원장님은 중간에 전학을 가긴 했지만, 제가 나온 장충초등학교 1년 후배라고 하시는군요. 

시상식에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수상자를 선정하느라 애쓰신 김태현 심사위원장님과 심사위원님, 아산상 운영위원회의 이홍구 위원장님과 운영위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아까 김태현 위원장님께서 심사경과를 자세히 말씀해 주시면서 좋은 말씀을 덧붙여 주셨는데, 그래서 아산상이 더욱 빛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산상이 벌써 25회를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이 자리에서 우리 사회에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오신 많은 분들을 만나왔습니다.

잠시 후 축사를 해주실 김성수 주교님께서는 2010년 아산상 특별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스승을 닮은 제자, 아버지를 닮은 아들, 시어머니를 닮은 며느리, 스승이나 부모의 좋은 성품과 모범적인 행동들이 이 사회를 건강하게 지켜주는 것 같습니다.

이런 훈훈한 이야기를 들을 적마다 우리 사회의 희망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지고, 아산재단이 숨겨진 보물들을 찾아내고 빛을 내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선친께서는 1977년에 ‘우리사회의 가장 불우한 이웃을 돕는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아산재단을 설립하셨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들도 우리 재단의 정신을 잘 이해해 주시고,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상식적인 이야기입니다만, 복지사회는 법과 예산으로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우리 각자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자그마한 관심과 나눔을 베풀어, 작지만 소중한 행복들이 쌓여서 더 큰 행복이 만들어질 때 진정한 복지 사회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아산상 수상자 모두의 노고와 따뜻한 마음에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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