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암 수술 건수 1위, 장기이식 성공률 95% 넘어

서울아산병원은 우리나라에서 수술을 가장 많이 하는 병원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은 우리나라에서 수술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30대 질환 중 간 절제술, 스텐트 삽입술, 내시경 담도수술 등 13개 질환에서 진료건수 1위를 기록했습니다.

35개 전문종합병원 가운데 암 수술도 가장 많이 시행했습니다. 10대 암 중 9개 부문에서 수술 건수 1위를 차지했습니다. 현대의학의 꽃인 장기이식 분야에서도 2009년 기준으로 전체 수술의 22%를 담당하며 1위를 기록했습니다.

수술을 많이 하는 것뿐만 아니라 잘하기도 합니다. 주요 장기별 이식 성공률이 신장 97%, 간 96%, 심장 95%로 국내는 물론 세계 유수의 장기이식 병원보다 높습니다. 심장수술과 심장 중재 시술도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공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인 2700개의 병상을 보유한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진료와 조직 관리 시스템 구축에 한창입니다.

환자 중심으로 병원 운영을 개선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입니다. 진료예약제를 정착하고 원무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노력도 이런 맥락에서 입니다. 이 밖에 외래검사 결과 당일 통보 시스템, 환자 대기시간 단축 등 환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 덕분에 환자의 98.8%가 의료진 간 협동성과 서비스의 신속성에 만족한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박성욱 병원장은 "개원 때부터 쭉 지켜온 아산병원의 경영 철학이 '환자 중심 병원'인 만큼 지속적으로 의료의 질을 높이고 환자의 안전을 중심으로 글로벌 스탠더드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