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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나눔, 라오스 환자 초청진료 | 등록일: 2011.06.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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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나눔, 라오스 환자 초청진료
아름다운 나눔, 서울아산병원이 아시아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있는 따뜻한 의료봉사를 소개합니다. 갑작스러런 간질 발작으로 얼굴 화상을 입은 29살 본양씨. 수술을 받기 위해 낯설고 먼 한국을 찾았습니다. 홍준표 교수 / 성형외과 오그라든 피부로 눈감기가 안돼 잠을 잘 수도 없었고, 입술 움직임이 심해 식사도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환자는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서 16시간 정도 걸리는 외딴 지역에 사는데다, 수술비 마련이 어려운 가난한 삶 때문에 수술을 받을 생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본양씨는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팀이 지난해 라오스지역 의료봉사 때 발굴해 사회복지팀의 해외환자 초청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아산병원으로 왔습니다. 한국에서 수술을 무료로 해주겠다는 소식은 꿈만 같았습니다. 눈을 감게 해주고, 얼굴의 좌우 대칭을 맞춰 주는 피부이식 수술, 몇 시간에 걸친 대수술은 성공적입니다. 드디어 수술 후 자신의 모습을 보는 날, “예전에는 눈이 안 감겼는데 수술하고 나서 잘 감겨서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희망의 첫 발걸음을 내디딘 본양씨. 한국에서 보낸 기적 같은 일은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서울아산병원의 ASAN IN ASIA 프로젝트는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시아 이웃들과 사랑의 인술을 지속적으로 나눌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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