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아산재단 이사 별세

한국문학의 거목으로, 다양한 독자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아 온 소설가 박완서.

2005년 8월 재단의 이사로 취임하여 항상 온화한 모습으로 재단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박완서 이사께서 1월 22일 타계하였습니다.

박완서 이사께서는 1931년 경기도 개풍군 박적골에서 태어나 숙명여고를 졸업, 1950년에 서울대 국문학과에 입학하였으나 한국전쟁으로 중퇴하였습니다.

1953년 결혼하여 1970년 마흔이 되던 해에 여성동아 여류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이 당선되어 등단하였습니다.

1993년부터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 친선대사, 1994년부터 공연윤리위원회 위원, 1998년부터 제2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 위원, 2005년부터 아산재단 이사로 활동하였습니다.

정몽준 이사장을 비롯한 아산재단 임직원들은 1월 23일 고인의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