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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아산상 수상자 선정 | 등록일: 2019.1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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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상 대상 이석로 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 원장
25년간 방글라데시 빈민들의 건강증진과 자립에 기여
o 의료봉사상 – 42년간 한센인·아프리카 빈민층 돌본 김혜심 박사(약학)o 사회봉사상 – 46년간 무의탁 노인을 돌본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
11월 25일(월) 오후 2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6개 부문 총 7억 7천만 원 시상................................................................................................................................................................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수여하는 제31회 아산상 대상에 지난 25년간 방글라데시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빈민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에 힘쓰고 간호학교 설립 등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여해온 이석로 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 원장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11월 25일(월)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아산상을 수상하는 이석로 원장에게는 상금 3억 원이 주어지며, 의료봉사상, 사회봉사상,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등 총 6개 부문 12명(단체 포함) 수상자에게 총 7억 7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전남대 의대를 졸업한 이석로 원장(남, 55세)은 전문의 자격 취득 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봉사를 결심하고 1994년 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 의사 모집 공고에 지원했다.
당초 3년만 머물려던 방글라데시 의료봉사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석로 원장은 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이 외부 지원 없이 자립할 수 있도록 병원 체계를 갖추는데 기여하였고, 이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빈민들을 치료하며 연간 8만 명 이상의 방글라데시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교육기회가 없어 직장을 갖기 힘든 방글라데시 여성들을 위해 간호학교를 설립해 자립을 돕고, 장학사업, 임산부 대상 산전 진찰 및 교육 사업 등을 진행하며 방글라데시의 의료 및 사회 환경을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산상 의료봉사상에는 소록도 한센인 의료봉사로 시작해 현재 아프리카 에스와티니(구, 스와질란드)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오지 빈민층의 건강증진과 교육, 지역개발을 위해 42년간 헌신한 김혜심 박사(여, 73세)가 선정됐다.
중앙대 약대를 졸업한 김혜심 박사는 1976년부터 소록도병원에서 8년간 약사로 봉사하며 한센인 환자들을 돌봤고, 1983년 원광대 약학대학 약학과 교수가 되어서도 소록도 봉사의 끈을 놓지 않고 12년간 지속하였다. 1995년부터는 아프리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에스와티니에서 빈민대상 보건·의료사업과 교육훈련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에이즈 환자가 많고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에스와티니 까풍아 지역의 환자들을 위해 보건소와 에이즈쉼터 등이 밀집된 캠퍼스 형태의 까풍아 원광센터를 건립하고, 환자들의 면역력 강화와 에이즈 예방을 위한 교육과 음식, 영양제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여성개발센터를 만들어 마을 사람들의 자립도 돕고 있다.
아산상 사회봉사상에는 1973년부터 46년간 서울 강서구, 경기 수원, 전북 완주, 전남 담양 네 곳에서 무의탁 노인들을 헌신적으로 돌보고 있는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대표 이상옥 헬레나 수녀)’가 선정됐다.
‘경로수녀회’ 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는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는 1840년대 프랑스에서 설립되어 양로를 유일한 사명으로 정하고 있고, 1971년 우리나라에 외국인 수녀 3명을 파견해 양로원 개원을 준비했다.
1973년 청주교구에서 운영하던 성심양로원을 외국인 수녀 3명이 넘겨받은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네 곳에서 양로원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는 간호·간병 교육을 받은 30명의 수녀들이 현재 210명의 노인들을 돌보고 있으며, 무의탁 노인들의 편안한 생활과 임종, 장례까지 책임지며 우리나라 노인 복지와 양로원 문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 아산상 대상을 받은 이석로 원장과 의료봉사상 김혜심 박사는 저개발 국가의 빈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단순 지원을 넘어 장기간에 걸쳐 병원 건립과 인재 교육을 통한 봉사와 나눔의 선순환 시스템을 갖추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이 선정사유가 되었다. 사회봉사상의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는 고령사회로 접어든 우리나라에서 노인복지를 위한 양로 문화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는 것이 높이 평가되었다.
의료봉사상, 사회봉사상에는 각각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밖에도 오랜 시간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온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3개 부문에서 9명(단체 포함)이 선정돼 각각 3천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아산상은 1989년 정주영 아산재단 설립자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거나 효행을 실천한 개인이나 단체를 찾아 격려하자는 뜻에서 제정됐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수상자 선정을 위해 각계의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지난 4월부터 210여 건의 후보에 대해 예비심사, 서류심사, 현지실태조사, 본심사와 심사위원단 추가 현장실사, 심사위원회 최종심사와 아산상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
아산재단은 올해 설립 42주년을 맞아 ‘우리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재단 설립이념을 계승하며, 소외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하고 가족 사랑과 나눔 정신을 실천한 분들을 수상자로 선정해 정주영 설립자가 우리 사회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되새기고자 했다.
■ 아산상 대상 - 이석로 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 원장
제31회 아산상 대상에는 25년간 방글라데시 의료소외계층의 건강증진에 힘쓰고, 간호학교 설립과 지역사회 주민의 자립을 도운 이석로 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 원장(남/55세)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억 원이 주어진다.
이석로 원장은 전남대 의대 졸업 후 광주기독병원에서 수련을 마치고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됐다.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던 이석로 원장은 의사로서의 진로에 대한 고민이 컸다. 경제적 안정보다는 보다 의미 있는 삶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다가, 그 답을 찾기 위해 봉사를 선택했고 1994년 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 의사 모집에 지원했다.
방글라데시 파견 당시 부인과 18개월 된 아들이 함께 동행해 3년만 봉사하고 귀국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의사로 소명을 다하겠다는 결심을 이어가며 지금까지 방글라데시의 열악한 의료 환경에서 환자 치료와 빈민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북동쪽에 위치한 꼬람똘라 마을은 병원이 하나도 없던 의료낙후지역으로 1992년 한국 기독교병원 연합단체에서 처음 병원 부지를 매입하고 건물을 세우면서 의사를 모집했다. 이석로 원장이 파견된 1994년은 병원 규모도 매우 작고 시설도 열악했지만 이석로 원장은 현지인 의사와 함께 방글라데시 일반 병원의 10분의 1 수준의 진료비만 받고 하루 60~70명의 환자를 치료했다.
이석로 원장은 꼬람똘라병원의 자립 능력을 키우기 위해 본인의 인건비를 줄이고 현지인 의사를 채용했으며, 진료수익으로 의료장비를 보강하는 등의 노력을 이어왔다. 이석로 원장의 노력 덕분에 현재 꼬람똘라병원은 일평균 외래 환자수 300명, 50병상에 의사 14명이 근무하는 종합병원으로 자리 잡았고, 연간 8만명 이상의 방글라데시 주민이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고 있다.
또한 방글라데시의 강한 자외선으로 실명되는 환자가 많은 점을 주목한 이석로 원장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하트하트재단의 도움으로 2009년 병원 내 안과클리닉을 열고 한해 1,300명의 백내장 환자를 수술하고 있다.
의료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당시 9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며 가난했던 방글라데시 주민들의 자립 지원방안을 모색한 이석로 원장은 교육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교육기회가 없어 직장을 갖기 힘든 방글라데시 여성을 위해 3년 과정의 간호학교를 설립했고, 학비를 전액 지원했다. 2007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100여명이 간호학교를 졸업해 자립했으며, 졸업생 일부는 꼬람똘라병원에 채용되기도 했다.
또한 공중보건 사업의 일환으로 집에서 분만하는 사례가 많은 방글라데시 21개 마을에 의료진을 파견해 안전분만 키트와 약을 배포하고, 임산부 대상 진찰과 교육을 시행하면서 산모와 영아 사망률을 낮추기도 했다.
이외에도 여러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우물을 파는 사업과 치위생교육, 묘목 나눠주는 사업 등 방글라데시 주민들의 자립과 지역개발을 위해 여러 가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는 꼬람똘라병원 원장직을 내려놓고 더 열악한 환경의 빈민들을 돕기 위해 방글라데시 외곽 통기 지역의 빈민진료소에서 활동한 이석로 원장은 결핵환자, 호흡기환자를 치료하며 진료소의 환경을 개선하는 데에 힘썼고, 2016년부터는 다시 꼬람똘라병원 원장을 맡아오고 있다.
이석로 원장의 부인도 약사 경력을 살려 꼬람똘라병원 간호학교 약학 강의 등을 지원하고 있고, 방글라데시 빈민가에서 무료 유치원을 운영하며 영유아 60명을 돌보고 있다.
■ 의료봉사상 - 김혜심 박사
의료봉사상에는 42년간 소록도 한센인과 아프리카 에스와티니(구, 스와질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오지 빈민층의 건강증진과 교육, 지역개발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김혜심 박사(여, 73세)가 선정됐다. 의료봉사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 원이 주어진다.
김혜심 박사는 원불교 신자이던 모친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원불교의 영향을 받았다. 중앙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공부하던 1969년, 불의의 사고로 오빠가 사망하고 그 영향으로 부친도 사망하자 출가하여 원불교의 교무가 되었다.
김혜심 박사는 1976년 중앙대 약학대학 박사과정 중 소록도병원에 의료인력이 부족하다는 신문기사를 보고 여름방학에 의료봉사를 하러 혼자 소록도를 찾았다. 처음에는 여름방학 2개월만 봉사하려 했으나 겨울까지 머물게 됐고 이후 8년간 봉사를 이어나갔다.
1983년부터는 원광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원광대 약학대학 약학과 교수일 때도 학생봉사단을 조직해 여름방학마다 소록도를 찾은 김혜심 박사는 1995년 2월 아프리카로 건너가기 전까지 한센인을 위한 봉사의 끈을 놓지 않고 12년간 지속하였다.
김혜심 박사는 원광대 약학대 교수 생활을 하던 중 1995년 우연히 신문을 통해 아프리카의 열악한 환경을 알게 되고 아프리카 행을 결심했다. 김혜심 박사는 1995년 세 번에 걸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흑인 거주지역을 답사하였고, 본격적인 현지사업 진행을 위해 1996년에는 비영리법인 (사)아프리카어린이돕는모임을 외교통상부 인가로 설립했다.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빈민 흑인 거주지역인 쇼상구베에서 어린이 교육사업과 의료지원활동을 시작했다. 1999년 초,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 한국대사관으로부터 에스와티니(구, 스와질란드) 까풍아 지역에 유치원을 설립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현지로 이동했다.
에스와티니는 총 인구 130만 명으로, 15~49세 인구의 26%가 에이즈 환자이며 평균수명은 32.6세로 세계 최하위다. 까풍아 지역 역시 해발 1,100m의 산간 오지로, 1만 5천명 주민 대부분이 무직자이며 10대 미혼모 출산과 영유아 사망률이 높은 지역이다.
김혜심 박사는 1999년 에스와티니 교육부를 방문하고, 까풍아 현지 대표인 추장과 지역주민을 만나 요청사항을 접수한 후, 그해 8월 에스와티니 왕실로부터 대지를 50년간 무상대여 받으면서 현지에 비영리법인을 설립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김혜심 박사는 까풍아 지역의 빈곤해결에 필요한 양질의 교육과 여성들의 소득증대를 통한 자립을 구상했다. 이를 위해 현지법인 대표를 맡아 유치원과 보건소, 에이즈 쉼터, 도서관 등이 밀집된 캠퍼스 형태의 까풍아 원광센터를 건립했다.
2000년대 초, 아이들의 코에서 기생충이 나오는 장면을 목격한 김혜심 박사는 구충제를 조달해 50여개 초등학교에 배분했고, 10년 이상 이어져 온 김혜심 박사의 노력으로 현지 정부가 직접 모든 학교에 구충제를 공급하게 됐다.
현재 까풍아 원광센터의 보건소는 비타민, 영양제 등을 배분하며 어린이들의 건강관리와 영양상태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의 질병 감염률을 낮추고 지속적인 기초진료를 통해 지역의 주요 의료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2002년부터 매년 2~3회씩 보건소가 없는 오지지역을 직접 찾아 무의촌 순회 의료봉사를 시행했고, 매주 수요일에는 중증환자의 집을 찾아가 방문치료를 진행했다.
특히 에이즈 감염률을 낮추기 위해 에이즈환자를 위한 선샤인쉼터를 개소했다. 이곳에서는 환자들의 면역력 증강을 위한 투약과 에이즈검사를 시행하고, 청소년 에이즈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매달 중증 에이즈 환자에게 음식을 제공해 영양상태 개선을 돕는 등 마을 에이즈 환자의 10분의 1인 750여 명을 관리했다.
김혜심 박사는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에도 앞장섰다. 여성개발센터를 설립해 재봉기술을 가르치고 교복과 주문의류 제작 등을 통해 소득을 창출하고 있으며, 암송아지 분양사업, 식량구호사업, 식수개발사업, 협동농장 운영 등으로 마을 사람들의 자립을 다각도로 지원했다.
■ 사회봉사상 -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
사회봉사상에는 46년간 한국에서 네 곳의 양로원을 운영하며 무의탁 노인들의 편안한 생활과 임종, 장례를 책임져온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대표 이상옥 헬레나 수녀)’가 선정됐다. 사회봉사상 수상단체에는 상금 1억 원이 주어진다.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이하 작은 자매회)’는 1840년대 프랑스에서 설립된 수녀회로, 우리나라에서는 초기에 활동한 ‘경로 수녀회’로 더 알려져 있다.
1971년, 작은 자매회의 프랑스 본원에서 한국에 양로원을 세우기 위해 외국인 수녀 3명을 파견했고, 1973년 청주교구에서 운영하던 성심고아원을 양로원으로 변경하면서 외국인 수녀들에게 양로원의 운영을 넘겨준 것이 작은 자매회의 한국 분원이 시작된 계기가 됐다.
이후 1990년 경기도 수원에 ‘평화의 모후원’ 개원, 1997년 전북 완주 ‘성 요셉동산’과 서울 ‘쟌 쥬강의 집’ 개원, 2001년 전남 담양 ‘예수 마음의 집’을 신설했다. 성심양로원은 1997년 폐원하면서 현재 총 4군데의 양로원을 운영하고 있다.
종교와 지역에 관계없이 의지할 곳 없는 65세 이상의 무의탁 노인이 입소 대상이며, 노인들은 정해진 시간에 식당에서 세끼 식사를 하지만 침대와 화장실, 샤워실이 갖춰진 방에서 독립적으로 생활하며 자유롭게 지낸다.
작은 자매회는 세계 유일의 경로수녀회로 철저한 간호·간병 교육을 받은 수녀들이 노인들의 임종과 장례까지 책임지고 있다.
현재 30명의 수녀들이 210명의 노인을 돌보고 있다. 수원 평화의 모후원(작은 자매회 한국본부)에 59명, 서울 쟌 쥬강의 집에 24명, 완주 성 요셉동산에 65명, 담양 예수 마음의 집에 54명의 노인이 머물고 있다. 1973년부터 46년간 작은 자매회가 운영하는 양로원을 거쳐 간 노인은 800여 명에 이른다.
현재 네 곳의 양로원은 모두 정부 지원이나 고정적인 수익사업 없이 양로원을 운영한다는 작은 자매회의 방침을 지키고 있다. ‘탁발 수녀회’로 유명한 작은 자매회는 2인 1조로 가게나 아파트, 성당 등을 돌면서 필요한 금품을 모금하고, 양로원 4곳의 후원자는 1천 4백여 명에 이른다.
간호사와 조리사 등 유급직원 외에 수녀들은 모두 무급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들이 노인들의 목욕이나 미용봉사, 음악과 미술치료 등을 위해 방문하고 있다.
1973년부터 양로원을 운영해온 작은 자매회 한국 분원은 2005년 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았다. 46년간 노인들에 대한 헌신적인 간호와 간병뿐만 아니라 편안한 노후부터 평화로운 임종까지 책임지면서 우리나라 양로원 문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왔다.
※ 제31회 아산상 수상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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