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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이사장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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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재단, 제12회 아산의학상 시상식 개최 등록일 : 2019.03.21

아산재단, 제12회 아산의학상 시상식 개최

 

 서울대 김빛내리(기초),  울산의대 김종성(임상) 교수 수상


수상자 각 3억 원 등 총 7억 원 시상…21일 오후 6시 그랜드하얏트호텔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3월 21일(목)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2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 아산재단은 아산의학상 기초의학부문 수상자인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석좌교수(기초과학연구원 RNA연구단장)와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김종성 울산대 의대 신경과학교실 교수에게 각각 3억 원의 상금을 시상했습니다.

 

젊은의학자부문은 한범 서울대 의대 의과학과 교수와 이은지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교수에게 각각 5천만 원의 상금을 시상했습니다.

 

아산의학상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어낸 국내외 의과학자를 발굴하여 격려하기 위한 상으로 지난 2007년 제정됐습니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인 김빛내리(49세) 석좌교수는 세포 안에서 유전자를 조절하는 ‘마이크로 RNA’가 만들어지고 작동하는 원리를 규명하였고, RNA의 분해를 제어하여 유전자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RNA 혼합꼬리’를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김종성(63세) 교수는 서양과는 발생기전이 다른 한국인 뇌졸중 환자에 대한 뇌혈관 질환의 특성 및 뇌졸중 후 발생되는 감정조절 장애를 체계화시키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만 40세 이하의 의과학자에게 주어지는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한범(40세) 교수는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질병의 세부 특성을 구분하는 의학통계 알고리즘을 개발했으며, 이은지(39세) 교수는 녹내장의 발병 원인을 재규명하고 새로운 진단과 치료의 근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산재단은 국내 의과학계 발전을 위해 2011년 조성한 아산의학발전기금을 2017년 400억 원의 규모로 확대해 아산의학상 시상 및 수상자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인사말

 

<정몽준 이사장>
 

건강하신 모습들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조금 전 동영상 잘 보셨죠? 저는 참 재미있게 봤고 공부도 많이 됐습니다.

 

어제 오랜만에 봄비가 내려서 그런지, 여기 오면서 보니까 길마다 개나리가 피고 목련도 피고 수양버들 가지에도 물이 올라 신록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계절에 여러분을 모시고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럴 때 박수 한 번 치셔도 됩니다.

 

오늘 기초의학상을 수상하시는 김빛내리 서울대 석좌교수님, 임상의학상을 수상하시는 울산대 김종성 교수님, 젊은의학자상을 받으시는 서울대 한범 교수님과 분당서울대병원 이은지 교수님, 네 분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상자들을 선정하느라 애쓰신 아산의학상 운영위원회의 이승규 위원장님과 위원님들, 심사위원회의 박승정 위원장님과 위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축사를 해주실 장성구 대한의학회 회장님과 오늘 참석하신 내빈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선친의 18주기인 날입니다. 아산재단을 세우신 아버님의 뜻을 생각해보는 자리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40여 년 전인 1977년에 아버님께서는 질병과 빈곤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자고 하시면서 아산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하셨습니다.

 

재단 설립 이듬해인 1978년부터 정읍과 보성, 보령, 홍천 같은 그 당시 무의촌에 종합병원을 세우셨습니다.

병이 들어도 가난해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병이 깊어져서 더 가난해지는 악순환을 막고자 하셨습니다.

지역병원을 다 지으신 다음에는 연구개발과 모 병원 역할을 하는 서울아산병원을 설립하셨습니다.

 

저희 아산재단은 설립자이신 아버님의 뜻을 이어받고 의과학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서 2007년에 아산의학상을 제정했습니다.

 

조금 전에 보신 영상물에서 수상자 분들의 연구 업적이 자세히 소개됐으므로 저는 간략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인 김빛내리 교수님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RNA(Ribonucleic Acid) 연구자이십니다.

우리나라의 노벨상 수상 가능성을 말할 때마다 가장 근접한 분으로 언급되는 분입니다.

 

김 교수님은 우리말 이름을 갖고 계신데 사연이 있다고 합니다.

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으시던‘세상을 비추는 빛’이 됐으면 하는 희망을 담아 ‘빛내리’로 이름을 지으셨다고 합니다.

남편 되시는 배용원 차장검사님도 이 자리에 참석하셨습니다.

 

두 분, 자리에서 일어나 주시기 바랍니다.

축하의 박수 부탁드립니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김종성 교수님은 뇌졸중 연구와 치료의 최고 권위자이십니다.

김 교수님은 초등학교 때부터 동물에 관한 책을 읽으며 생명에 대한 관심을 키웠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사람들이 왜 기뻐하고 우울해지는지 궁금해서 정신과 의사를 꿈꾸었습니다.

의대에 입학한 뒤 인간을 지배하는 것은 감정이 아니라 뇌라는 생각이 들어서 신경과를 지망하게 되었습니다.

 

김 교수님은 문학에 재능이 있으셔서 의대에 다닐 때는 시도 썼고, 저서 ‘춤추는 뇌’로 의사문학상을 받으셨습니다.

교수님이 쓰신 ‘잠은 왜 잘까’ 라는 글은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내조에 힘써주신 김영민 사모님이 오늘 함께 하셨습니다.

 

김 교수님 내외분 자리에서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축하의 박수 부탁드립니다.

 

젊은의학자상을 수상한 한범 교수님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유전자를 연구하는 생물정보학자이십니다.

 

한 교수님은 상계 광림교회 성가대원으로 활동 중인데, 박지희 사모님도 같은 교회에서 피아노 반주를 담당하고 계십니다.

 

한 교수님 내외분, 자리에서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축하의 박수 부탁드립니다.

 

젊은의학자상 수상자인 이은지 교수님은 치료가 어려운 녹내장 연구에 전념하고 계십니다.

 

의대 재학 중에는 섬세한 손길이 요구되는 외과 의사를 희망하셨는데 시력 교정수술을 받은 후 안경 없이도 잘 볼 수 있는 기쁨을 경험하였고, 이런 기쁨을 많은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안과 의사에 매력을 느껴 전공을 안과로 결정하셨답니다.

 

남편 분은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의 송우정 교수님입니다.

 

이은지 교수님과 송우정 교수님은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축하의 박수 부탁드립니다.

 

지금 상을 받으신 이은지 교수님, 그리고 남편인 송우정 교수님과 시상식전에 미리 잠깐 자리를 함께 했는데요.

 

임상의학상을 받은 김종성 교수님이 송우정 교수님을 잘 못알아 보시더라고요.

저는 그것을 보고 우리 아산병원이 얼마나 훌륭한 병원인지, 또 아산의학상 심사가 얼마나 객관적인지 알게 됐습니다.

 

오늘 수상자 네 분의 훌륭한 업적들은 우리나라 의과학의 자랑스러운 자산입니다. 묵묵히 연구에 매진하는 자세는 연구자로서, 교육자로서 사표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수상자분들께 다시 한 번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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