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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서울역 ‘빨간 밥차’ 배식 봉사 및 기금 전달 등록일: 2015.12.17

추운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사랑의 밥차

 

서울아산병원, 11일(금) 서울역 ‘빨간 밥차’ 배식 봉사 및 기금 전달
바자회 수익금으로 김장 봉사, 지역주민 생필품 지원까지

 

서울아산병원 직원들이 서울역 따스한 채움터에서 무료 급식 지원을 하고 있다.

 

“많이 드시고 모자라면 또 오세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뜻한 밥을 식판 가득히 퍼 올리는 손. 평소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 데 분주했던 의료진들의 손이 오늘 만큼은 노숙인,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 소외된 이웃들의 꽁꽁 언 마음을 녹이기 위해 사랑의 밥차 봉사를 펼쳤습니다.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성욱)은 11일(금) 12시 서울역 인근 무료 급식 장소인 ‘따스한 채움터’에서 노숙인,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 4백여 명에게 직접 따뜻한 밥을 배식하는 ‘빨간 밥차’ 봉사에 참여하고 총 560만원의 무료급식 기금을 전달했습니다.


의료진 등 임직원 30여명이 소매를 걷어붙이고 직접 봉사에 나선 가운데 진행된 ‘빨간 밥차’ 봉사는 12시로 예정된 배식 시작 시간 이전부터 따뜻한 점심밥 한 끼를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로 대기실이 가득 찼습니다.


노숙인,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 어려운 이웃들의 속을 든든히 채워 줄 이날의 메뉴는 등뼈찜과 아욱국. 봉사에 참여한 서울아산병원 임직원들은 각자 위치에서 맡은 반찬을 식판 가득히 떠 주면서도 연신 사람들과 눈을 맞추며 웃음인사를 건네는 등 추위에 지친 이웃들의 마음을 녹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배식이 시작된 지 30여분이 채 지나지 않아 한번에 1백여 명이 동시에 식사 할 수 있는 ‘따스한 채움터’ 1층부터 2층까지 모든 자리가 가득 찼습니다. 계획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 예정 시간을 훌쩍 넘은 시간까지 배식이 이어졌지만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추운 겨울 날씨가 무색할 정도로 구슬땀을 흘리며 설거지 등 마무리 정리까지 깔끔히 마쳤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직원들이 서울역 따스한 채움터에서 무료 급식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나눔 봉사에 사용된 비용은 지난달 19일 서울아산병원 원무팀 직원들이 주최한 병원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됐습니다. 의료진 등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기부한 소장품 2천 4백여 점으로 열린 바자회에서는 병원 직원뿐만 아니라 환자, 보호자 등 3천여 명이 한 마음으로 사랑 나눔을 실천해 총 1천 2백여만 원의 수익금을 마련했습니다.


이렇게 십시일반 마련된 바자회 수익금은 다양한 나눔 봉사 활동에 사용됐습니다. 지난 9일에는 임직원들이 서울아산병원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등 지역 불우이웃 가정 40가구를 직접 방문해 손수 담근 3백 포기의 김치와 쌀, 라면 등 4백여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 배달’ 봉사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또한 남은 수익금 2백여만 원은 향후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의 의료비 지원 등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해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매년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을 직접 찾아 온정어린 의술을 펼치고 있으며, 저소득층 2천 5백여 명에게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문화 가정, 독거노인, 조손가정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와 함께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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