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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상

  • 시상명 : 아산상
  • 년도 : 2014
  • 부문 : 청년봉사상
  • 소속(직위) : 경희대학교
  • 수상자(단체) : 녹원회

50년을 한결같이 이웃과 함께하는 청년들

 

 

“학교에서 배운 의료지식을 단순히 머릿속 지식으로만 남겨두지 않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며 살아가겠습니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과 간호대학 연합 의료봉사동아리인 ‘녹원회’는 1965년 창립 때부터 지금까지 50년 동안 소외계층 의료봉사에 힘쓰고 있다. 초기에는 한의과 학생들로 구성되었다가 2004년도부터 간호학과 학생들도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녹원회의 의료봉사는 학기와 방학을 가리지 않는다. 여름·겨울방학에는 1주일간 재학생과 선배 한의사 등 약 30명이 의료봉사팀을 구성해 의료 혜택이 미치지 않는 곳을 찾는다. 지금까지 총 80회의 방학진료로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등 전국의 소외지역을 방문했다. 학기 중에는 토요일마다 인근 복지관을 찾아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침과 뜸을 놓으며 봉사를 하고 있다.

 

특히, 모든 의료봉사에는 지도교수가 직접 참가해 체계적인 진료를 독려하고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다. 한의학과 학생들은 진료와 침을, 간호학과 학생들은 혈압체크와 드레싱, 건강상담을 담당한다.

 

또한 만성질환 자료집을 제작해 자체 건강교육도 시행할 만큼 전문적인 봉사를 자랑한다. 수준 높은 진료를 위한 자기계발에도 분주해 학기마다 8회씩 동의보감, 사암침 교육 등을 시행하는 학술모임도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우리는 하나라는 마음으로 선배 한의사, 지도교수, 재학생 모두가 똘똘 뭉쳐 봉사를 시행하는 최고의 의료봉사 동아리라고 자신해요”라고 말하는 한 학생의 패기 넘치는 모습에서, 50년을 이어온 녹원회의 전통은 앞으로도 변치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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