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이사장 포커스
제4회 아산의학상 시상식 개최 | 등록일 : 2011.04.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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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아산의학상 시상식 개최
시상식에는 정몽준 이사장을 비롯해 이홍구 전 국무총리, 조순 전 부총리, 장명수 이화여대 이사장, 조승렬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회장 등 학계, 의료계, 경제계 인사 25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인사말, 심사보고, 영상물 상영, 시상, 수상소감, 축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정몽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신감과 열정이 넘치는 박승정 교수는 뛰어난 연구업적과 성공적인 시술경험을 쌓은 훌륭한 분으로, 환자가 도착하면 30분 이내에 시술하기 위해 모든 팀원을 병원 근처로 이사시켜 5분 대기조로 만드는 등 팀을 일사불란하게 이끌어 모두의 귀감이 된다”고 수상을 축하하였고, “아산 정주영 재단 설립자의 10주기를 맞아‘우리 사회의 가장 불우한 이웃을 돕는다’는 재단 설립이념을 기리고, 우리나라의 의학발전을 위해 올해부터 100억 원 씩 3년간 300억 원 규모의 아산의학발전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상자 박승정 교수는 “아산의학상이라는 큰 상이 있게 해주신 故 아산 정주영 회장님께 감사하고, 지속적인 연구와 후진 양성으로 의학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습니다. 김성순 대한심폐소생협회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관상동맥질환에 대한 연구는 미국과 유럽이 독보적인 상황에서 박승정 교수의 연구는 그들을 능가하는 업적이라는 점에서 수상의 의미가 더욱 돋보인다”며 수상자를 축하했습니다. 축하공연은 이화오페라단이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우리나라 마당놀이에 응용, 가사를 상황에 걸맞게 활용하여 재미를 더하며 시상식장 분위기를 한층 북돋웠습니다. 정몽준 이사장이 박승정 교수에게 상패를 수여하는 모습
수상자 박승정 교수와 함께
인사말 하는 정몽준 이사장
안녕하십니까. 아산의학상은 올해로 4번째 시상식을 갖습니다. 그리 오랜 전통을 가진 상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아산의학상은 우리 의학계에서 가장 훌륭한 업적을 이룩하신 분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고 영예로운 상으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수상자로 선정되신 박승정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님도 뛰어난 연구업적과 성공적인 시술경험을 쌓으신 훌륭한 분입니다. 바쁘신 중에도 수상자를 축하해주시고, 한국 의학계의 발전을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내빈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아산의학상의 진정한 권위와 신뢰를 위해 수고하시는 아산의학상 운영위원회 박건춘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수상자 선정에 참여하시어 엄격한 심사를 해주신 심사위원회 김인구 위원장님과 위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축사를 해주실 김성순 연세대 명예교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박 교수님 부인이신 김희진 여사님, 그리고 가족 여러분들이 이 자리에 함께 하셨습니다. 그 동안 박 교수님을 도와주신 김희진 여사님과 가족을 위해서 우리 모두 감사의 박수로 격려해드리면 좋겠습니다. 박승정 교수님은 세계가 인정하는 심장의학 분야의 대가이십니다. 박 교수님께서는 남들이 어렵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도 생명에 대한 외경의 자세로, 끊임없이 도전하여 오늘의 성과를 이루어내셨습니다. 자신감과 열정이 넘치는 박교수님은 심근경색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면 30분 이내에 시술하기 위해 심장병원 팀원들을 모두 5분 대기조로 편성하는 등, 팀을 일사불란하게 이끈다는 평가도 받고 계십니다. 이러한 박 교수님의 모습은 의학계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귀감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저는 이 기회에 아산의학상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아산재단은 아산의 10주기를 맞아, “우리 사회의 가장 불우한 이웃을 돕는다”는 설립이념을 기리고, 우리나라의 의학발전을 위하여 올해부터 100억 원씩 3년간 300억 원 규모의 아산의학발전기금을 조성하겠습니다. 이 기금은 아산의학상 수상자들의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돕는데 사용될 것이며, 기금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학계, 의료계, 경제계 외 아홉 분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운용할 계획입니다. 아산의학상이 의학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에게 도움과 격려가 되는 영예로운 상이 되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