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한해의 절반 이상이 지나갔습니다.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편지를 쓴 이유는 아산재단에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어 이렇게 적어봅니다.

2015년 대학 첫 새내기가 된 이후에 새내기라는 특권으로 대학에서 배우는 새로운

학문들, 중고등학교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바깥세상의 여러가지 것들을 경험해 보았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경험들은 매우 좋았지만 이 기쁨도 잠시였고, 한달 한달 필요한 생활비와 

다음학기에 필요한 등록금 마련 등의 경제적인 문제가 저의 숨통을 조여오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학교 공부와 필요한 돈을 마련하는 것은 앞으로 대학 다닐 동안 이겨내야 하는 과제들 이라는 생각에

아산재단에 지원해보았습니다. 정만 운이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아산재단에서 저를 장학생으로 선발해주어

학기마다 등록금을 지원해주시니 어떻게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등록금 문제가 해결되니 학교 생활이 훨씬 수훨해졌고, 여유도 많이 생긴것 같아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2학년 이 시기에 학업에 몰두함과 동시에 많은 책을 읽으며 부족한 인문소양을 쌓고

추워지는 시기엔 제가 택한 이 길을 조금 더 탐구하고 봉사활동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대학생은 가만 앉아 공부만 하는것이 아닌 직접 배움을 찾아나서는 학생인 만큼 보내주신 지원에 더불어서

지금하고 있는 배움과 봉사를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 

항상 감사 드립니다.

장학생 박O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