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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아산장학생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글쓴이 : 나00 등록일: 2016.03.15

안녕하세요. 저는 00대학교 호텔관광대학에 재학중인 나00이라고 합니다. 오랜만에 손편지를 쓰는 것 같습니다.

 

작년 저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가족의 경제적 위기가 생각납니다. 그 당시에 제가 부모님께 해드릴 수 있는게 없다는 생각에 스스로가 너무도 무능력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르바이트도 한 번도 해본적이 없었고, 항상 부모님 품 안에만 있었던 제게 경제적 위기는 한 편으로 제가 부모님 품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가족 모두가 합심해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면서 제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부모님을 이해할 수도 되었습니다. 여전히 말로는 티격태격하지만 마음으로는 그 누구보다도 서로를 따뜻하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추가합격'을 통해 아산장학생에 선발되었습니다. 정말 간절하게 바라는 것이 있고 실천하기 위해 행동한다면 어디선가 그 해결책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Heaven helps those who helps themselves.'란 말과 같은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저에게 지원해주신 등록금, 어떻게 보면 그냥 돈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제게는 너무나 큰 도움이었습니다. 또 제가 받은 장학금은 다른 학생에게 지원될 수도 있었던 금액이었던 만큼 그 의미를 마음속으로 되새기면서, 사회에 함께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산장학생으로 활동하며 소중한 인연도 많이 만들었던 점도 감사드립니다. 대학생활을 하면서 취업이라는 눈앞의 현실에 매달려 대인관계를 폭넓게하지 않았었는데, 아산재단의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제 삶도 더욱 풍요로워진것 같습니다.

 

자랑스러운 아산인, 또 저 스스로에게도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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