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00대학교에서 생물학 공부를 하고 있는 조00이라고 합니다. 신입생으로 입학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이 흘러 마지막 졸업학기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길면길다고 또 어떻게 생각하면 짧다고 생각되는 대학생활 시절 동안 많은 추억이 떠오르지만, 제게 가장 가슴깊게 남아 있는 일들은 바로 아산재단과의 추억입니다.

저는 3학년 재학중이었던 2014년 장학생에 선정되고 난 후 2년간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그 덕분에 등록금 부담에서 벗어나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산장학생으로서 장학생 성적기준을 유지하고 봉사활동을 했던 일은 제 스스로를 단련시키는 좋은 나침반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아산장학생으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성적을 유지하고, 재단에서 받았던 도움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고 세상을 이해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만일 아산장학생으로 선발되지 못했다면 봉사활동을 거의 하지 못했을 꺼라고 생각하며, 시간이 있더라도 일부러 봉사기관을 찾아서 활동을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대학생활동안 좋은 추억과 큰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특히 아산재단의 '만남의 장' 행사를 통해 경험했던 울산산업체 방문행사는 재단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평생 겪어보지 못할 소중한 체험과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다른 지역의 많은 아산장학생을 만났던 것은 물론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등을 방문하며 미래에 대한 꿈도 키울 수 있었고, 아산정신 특강 등을 통해 도전의 자세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제 대학생활을 풍요로움과 새로움, 도전정신과 감사의 마음으로 가득채워 주셔서 다시한 번 감사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