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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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을 무사히 마치도록 도움을 준 아산재단에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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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 전00 | 등록일: | 2015.01.09 |
안녕하세요. 아산재단의 도움으로 무사히 학업을 마치고 졸업을 앞두고 있는 00대학교 변00이라고 합니다.
시간이 흘러 그동안의 일들을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아산재단의 장학금은 제게 물질적인 지원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응원과 희망을 안겨준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도움이였습니다.
1년전 갑작스런 집안의 문제로 맘 편하게 학교를 다닐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가족들 모두가 지쳐있고, 저 역시 학비라는 짐을 부모님께 지우기에는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아산재단의 장학지원 사업을 알게되었고, 이렇게 학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1년 전 아산재단의 장학금 면접을 보러 갔던 일이 다시 떠오릅니다. 졸업을 한 해 앞둔 시점에서 장학금 도움이 꼭 필요했고, 그 당시 제가 부모님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는 생각에 더더욱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면접장까지 긴장된 마음으로 찾아갔는데, 너무나 따뜻한 분위기로 맞이해주신 장학 담당자분들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면접을 보는동안 면접관분들도 조심스럽게 제 상황을 물어봐 주셨고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봐 주셨습니다.
또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왕복차비로 8만원 가까운 비용이 나옵니다. 학생으로서 적지 않은 비용이라 걱정이 많았지만 교통비까지 지원을 해주는 아산재단의 배려에 크게 감동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저와 같은 많은 처지의 학생들에게 아무런 조건없이 그저 학생들의 발전 가능성을 보시고 이런 큰 도움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햇습니다.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면 아직 저희집의 가정환경은 그다지 많이 나아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장학금 수혜를 통해 이 세상은 혼자가 아니고, 스스로의 노력과 주변의 도움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학비의 걱정에서 벗어나자 학업에 더욱 열중할 수 있었고, 졸업 후에는 더 큰 대학원에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학원까지 마친다면 몇년 후 저는 연구원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 이렇게 무시히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 도움을 준 아산재단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저 스스로도 주변을 돕고 베풀며 살아야 한다고 늘 다짐 합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고 건강한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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