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소식 . .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5월 25일 동관 옆 신관 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2008년 완공을 목표로 최첨단 신관 건축에 들어갔다. 이 신관이 완공되면 서울아산병원은 글로벌 시대에 맞는 총 2,600병상을 갖춘, 단일 병원으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로 환자 치료 및 쾌적한 의료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는 미래지향적인 병원으로 재도약하게 된다.

서울아산병원은 재단 산하 병원의 모병원 역할과 우리나라 의학발전의 중추적 기능을 담당하기 위해 1989년 6월에 개원하였다. 개원 후 10개월이 되지 않아 100% 가동되었고, 5년 후인 1994년 10월에는 동관을 개관하는 등 놀라운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였다. 이제 신관이 완공되면 서울아산병원은 규모뿐 아니라 진료, 연구, 교육 분야에서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적 수준을 지향하며 국내 의료계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몽준 이사장, 한만청 재단 의료자문위원장, 박건춘 병원장 및 교수, 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신관은 지상 14층, 지하 5층, 연면적 37,275평 규모로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비를 갖춘 친환경적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설계되었다. 박건춘 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외부적으로는 미래지향적인 의료 및 병원 운영의 모델이 되고, 내부적으로는 병원 발전의 가장 중요 요소인 우수 의료인력 확보의 터전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몽준 이사장은 치사를 통해 “ ‘우리 사회의 가장 불우한 이웃을 돕는다’는 아산재단의 설립이념은 당시 초대 이사장이신 정주영 설립자께서 의료 소외지역인 농어촌 지역을 염두에 두고 하셨던 생각인 것 같다. 그리고 지금 우리 사회의 가장 불우한 이웃은 농어촌 의료 소외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병에 노출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서울아산병원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병원이라는 말을 듣고 있지만 현 수준에 만족하지 말고 더욱 신뢰받는 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관은 진료서비스 체계를 개편하기로 한 방침에 따라 환자 편의 향상 및 외래진료 공간 수요를 충족시키게 된다. 따라서 여성 환자 및 소아 환자를 위한 진료센터, 피부과, 안과, 이비인후과 환자들을 위한 공간 등으로 배치되며, 당일수술센터도 강화된다.

또한 신관 완공 시기에 맞춰, 서관에서는 소화기질환, 암을 진료하고, 동관에서는 심혈관질환, 뇌신경질환을 중점적으로 진료하도록 특화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동관, 서관에서 200병상 정도를 줄여 환자 편의 공간을 확장하고, 신관에는 600병상 규모로 최소 범위의 병상을 확보하게 된다.

대한민국 최상위 병원에 선정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의료계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병원의 규모나 질적 수준뿐만 아니라 서비스 부재의 의료계에 환자를 고객으로 보는 개념을 처음 도입했기 때문이다. 이미 개원 때부터 당시 의료계로서는 생소했던 ‘환자 중심 병원’임을 선언하고 서비스 개념을 확산시켰다.

그 결과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의료기관 평가에서 서울아산병원은 최상위 그룹 병원으로 평가받았다. 종합전문요양기관(대학병원급 42개) 중 ‘우수’ 등급을 받은 평가영역이 10개 이상이고, ‘미흡’ 등급이 없는 최상위 병원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이에 만족치 않고, 더욱 노력하여 개원 20주년을 맞을 2009년에는 2,600병상의 신관 준공과 더불어 다시 한번 의료계의 웅장한 비상을 꿈꾸고 있다. 모든 국민이 건강한 삶을 통해 건강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서울아산병원은 ‘앞선 의술, 더 큰 사랑’으로 참사랑을 실천하는 큰 병원이 될 것을 다짐하는 것이다.


국내 최초 기증자 - 수혜자 몸무게 차 4:1 심장이식 성공
체중 40kg의 뇌사자 심장을 10kg의 아기에게 이식하는 고난도 심장이식 수술을 서울아산병원에서 국내 처음으로 성공하는 개가를 올렸다. 이번 성공은 기증자-수혜자 사이 몸무게 차이가 최대 절반을 넘지 못한다는 지금까지의 의학적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학계가 크게 주목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LG생명과학과 포괄적 협력연구 조인
서울아산병원은 LG생명과학과 5월 20일 신약개발을 위한 기초의약 연구와 임상시험연구의 공동 발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포괄적 협력연구 협약을 맺었다.


줄기세포 암 치료 시대 본격 개막
서울아산병원이 신청한 난치성질환의 세포치료 품목에 대한 연구자 임상시험 계획이 4월 18일 식약청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서울아산병원은 대학병원급 최초로 성인 환자 자신의 세포를 이용해 유방암, 전립선암, 난소암, 신장암 등 난치성 암질환의 대규모 연구자 임상치료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사지마비 환자 ‘줄기세포 임상시험’ 시작
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전상룡 교수팀은 5월 16일 교통사고, 추락사고 등으로 팔과 다리가 완전히 마비된 중증 마비환자 10명에게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자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환자 자신의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하는 것이다.

국내 최초 ‘심장, 신장’ 동시 이식 수술 성공
말기 심부전으로 심장과 신장의 기능이 거의 없어진 환자에게 뇌사자의 심장과 신장을 동시에 이식하는 고난도 장기이식 수술이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와 외과 한덕종 교수는 말기 심부전증인 송모 씨에게 뇌사자의 심장과 신장을 이식했다.

예수병원과 공동연구진료기관 조인
서울아산병원은 6월 3일 예수병원과 공동연구진료기관 조인식을 갖고, 향후 의학 연구 분야의 상호 관심사에 대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액취증 ‘초음파 지방 흡입술’ 만족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홍준표 조교수는 지난 1997년부터 2005년 4월까지 액취증 환자 900명에게 초음파 지방흡입술을 시행해 평균 18.8개월을 관찰한 결과 91.6%의 환자가 매우 만족한 결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파킨슨병 환자 10년 새 2배 증가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정선주 조교수는 지난 1989년부터 올해 4월까지 16년 동안 파킨슨병으로 치료받은 환자 총 2,081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파킨슨병 환자가 10년 새 2배로 급증했으며, 전체 환자 중 82.9%인 1,725명이 시골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택시기사 전립선 무료검사
서울아산병원은 6월 18일 택시기사 400여 명에게 전립선질환 무료검사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아산병원은 2003년 택시기사들을 위해 택시 승강장 바로 옆에 화장실과 야외 휴게실을 개설했으며, 매년 전립선질환 무료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공부방 어린이 건강지킴이’ 발대식
서울아산병원 사회복지팀은 4월 6일 성남시 중원구청 대회의실에서 ‘공부방 어린이 건강지킴이’ 발대식을 갖고 성남동 공부방 어린이 20여 명에게 무료검진을 실시했다.

전공의 8명 해외연수 떠나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대학병원에서는 처음으로 전공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연구팀은 최근 해외연수 대상 전공의 8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투석환자 가족 집단 프로그램 큰 호응
서울아산병원 투석실은 지난 4월부터 혈액투석을 받고자 병원에 오는 투석환자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요가, 명상, 공예, 음악 감상 등의 기회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환경미화원 12명에게 무료건강검진권 전달
서울아산병원은 6월 7일과 8일 송파, 강남, 강동, 광진구 모범 환경미화원 12명을 선정, 건강증진센터에서 건강진단을 받을 수 있는 무료건강검진권을 전달했다.

독거노인 초청 효도관광
서울아산병원은 5월 27일 각 구청의 추천을 받은 독거노인 40여 명을 초청해 수덕사 관광, 덕산온천 체험 등으로 이루어진 효도관광을 실시했다.

고재영 교수, 네이처 리뷰에 논문 게재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고재영 교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전문 저널 <네이처 리뷰> 6월호에 ‘분자신경생물학에서 아연이 건강과 질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 주제의 논문을 게재해 전 세계 의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가정간호세미나 개최
서울아산병원 가정간호사업실은 6월 8일 동관 6층 대강당에서 ‘가정간호 발전과 업무 향상을 위한 전략 구축’을 주제로 가정간호세미나를 개최했다.


정몽준 이사장 중학교서 특강
아산재단 정몽준 이사장은 이천수 선수와 함께 5월 30일 경기도 고양시의 백양중학교에서 일일교사로 특강을 펼쳤다. 이에 앞선 5월 23일에도 경기도 용인 백암중학교에서 특강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문화관광부와 교육인적자원부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학교 스포츠 보급을 위한 종목 단체장 및 우수선수 방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베데스다, 서울보훈병원에서 순회연주
아산재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10일 서울보훈병원에서 베데스다 현악4중주단의 순회연주회를 열었다.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키다 불의의 사고로 병원 생활을 하고 있는 참전 유공자와 보호자 등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음악회다. 재단은 신체적 장애를 극복한 베데스다 현악4중주단이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순회연주회를 기획,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3일에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법무부 소속 소년보호교육기관인 안산예술종합학교에서도 순회연주회를 가졌다.

강릉아산병원, 우수그룹 병원에 선정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2004년 의료기관 평가 결과 강릉아산병원이 우수그룹병원으로 선정됐다. 강릉아산병원은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36개 중 '우수'등급을 받은 평가영역이 9개이고, '미흡'등급이 없는 상위그룹 병원으로 평가됐다.

강릉아산병원 의료봉사단 무료진료
강릉아산병원 의료봉사단은 5월22일 강릉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지역노인 150여명에게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진료는 의료진과 간호사등 16명이 참가하여 가정의학과, 내과, 소아과, 정형외과 중심으로 진료가 이뤄졌다.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 심장내과 박승정 교수, 심장의학자상 Ethica Award 수상
- 일반외과 안세현 교수, 대한암학회 우수연구자상 수상
- 방사선종양학과 김종훈 교수, 대한암학회 학술상 수상
- 알레르기내과 문희범 교수,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 방사선과 신지훈 연구조교수,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 정형외과 조우신 교수, 대한슬관절학회 춘계학술대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 방사선종양학과 최은경 교수, 한국 의과학 신기술 개발 및 발명품 수상
- 내분비내과 이기업 교수, 에밀 폰 베링의학 대상 수상
- 신경과 김종성 교수, 의사문학제 수필부문 문학상 수상
- 일반외과 이승규 교수, 쉐링임상의학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