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소식 아산소식 .


제25회 재단 창립기념 심포지엄
아산재단은 8월 28일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몽준 이사장을 비롯하여 이홍구 전 국무총리, 정경배 한국복지경제연구원장 등 각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화사회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정몽준 이사장의 개회사와 이홍구 전 국무총리의 축사, 한국복지경제연구원 정경배 원장의 ‘가정같은 사회의 노인복지’에 관한 기조연설에 이어 주제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태백지역 수재민 대상 긴급진료 활동
서울아산병원은 조선일보와 공동으로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태백시 철암동, 삼수동에서 이번 태풍 ‘매미’로 수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긴급 진료소를 설치, 운영하였다. 이번 수해진료 현장에는 의료진 및 간호사 등 18명의 의료봉사팀이 파견되어, 400여 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인술을 펼쳤다.

한국경영생산성대상 고객만족상 수상
서울아산병원은 9월 5일 코엑스에서 열린 산업자원부 주최 2003 한국경영생산성대상 시상식에서 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으로부터 경영생산성대상 고객만족부문대상을 수상했다. 또 산업자원부가 지정하는 생산성향상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대한민국 정부가 공인하는 인증과 함께 각종 정부 지원과 혜택을 받게 됐다.
서울아산병원은 1989년 개원 이후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고객에게 맞는 개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당일진료 실시, 통합창구와 처방전 자동발급기계 운영 등 고객만족과 경영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건춘 병원장 제3대 아산의료원장 취임
박건춘 서울아산병원 병원장이 9월 1일 제3대 아산의료원장에 취임했다. 박건춘 아산의료원장은 1994년부터 2000년까지 7년 동안 서울아산병원 진료부원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2001년부터 2002년까지 2년 동안 울산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울산대학교병원 병원장을 지냈다. 박 의료원장은 서울아산병원 병원장과 아산의료원장을 겸직하게 된다.

종양혈액내과 강윤구 교수
다국가 공동임상시험 총괄책임자 선정
서울아산병원 종양혈액내과 강윤구 교수가 국내 최초로 다국가 공동임상시험 총괄책임자(Principal Investigator)로 선정되어 우리나라의 임상시험 수준이 국제적임을 인정하는 계기가 되었다. 강 교수는 현재 플로우로피리미딘계경구용 항암제인 ‘젤로다’의 위암 제3상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

2003 세계 모유수유주간 맞아 행사
서울아산병원은 유니세프가 정한 세계 모유수유주간을 맞아 8월 4일부터 8일까지 서관 로비에서 ‘체온으로 전해지는 깊은 사랑’을 테마로 모유수유 권장 행사를 개최했다. 간호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세계 모유수유주간 관련 행사로는 국내 병원계에서 유일하게 열린 것이다.

소화기병검사실 새롭게 문열어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병검사실이 8월 26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3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문을 연 소화기병검사실은 총 280여 평으로 내시경 검사실과 대장기능검사실을 각각 12개와 4개로 늘리고, 환자와 보호자 대기실도 분리하였다.

분만장 자동안내 시스템 가동
산모의 분만진행상황과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자동안내시스템이 8월 2일부터 서울아산병원 분만장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분만 진행상황을 곡선으로 표시, 보호자들이 분만 예상시간을 예측할 수 있게 하였다.


방글라데시 유학생에게 사랑을
서울아산병원은 ‘거미막하 출혈’이라는 병으로 입원한 방글라데시인 칸 압둘 씨에게 치료비의 일부를 지원해 주었다. 배재대학교에 유학 중인 칸 압둘 씨는 선천성 혈관기형이 있는 상태였으며,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하여 색전술을 시술받았다.

병리과, PetaPath 가동
병리과의 육안적 소견(Gross)과 현미경적 소견(Microscopic Image) 결과가 PACS를 통해 모든 임상과에서 쉽게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PetaPath로 이름 붙여진 이 프로그램은 병리과와 PACS 팀이 3개월간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PACS Viewer에서 PetaPath를 선택하면 병리과의 영상 및 판독정보를 볼 수 있다.

ABGA 검사장비, 네트워크화
서울아산병원이 최근 POCT(Point Of Care Testing:검사실이 아닌 공간에서 하는 검사의 총칭)를 네트워크화하여 운영에 들어갔다. 중환자실(MICU, PICU)과 서관 회복실, 응급실에서 ABGA(동맥혈 가스분석) 검사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장비 4대를 자동화검사실에 설치된 데이터 매니저로 연결하여 실시간 검사치 조회는 물론 신속한 장비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간호부, 해외강사 초빙특강 및 보수교육
서울아산병원 간호부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간호대학의 Marylin J. Dodd 박사와 Laguna Honda병원의 Ann M. Hughes 임상전문 간호사를 초청하여 ‘Oncology Nursing Now-Today’s Issues, Tomorrow’s Trends’라는 주제로 특강 및 보수교육을 실시하였다.

유방암클리닉, 신생아과 홈페이지 오픈
서울아산병원 외과 유방암클리닉과 신생아과 홈페이지가 새로 문을 열었다. 유방암클리닉 홈페이지에는 유방질환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유방암 FAQ, 의료상담,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등이 마련되어 있다. 한편 신생아과 홈페이지에는 신생아실과 신생아중환자실에 대한 소개와 신생아 질환 안내, 모유수유에 대한 각종 정보 등이 실려 있다.

서종진 교수, 조혈모세포이식 학술상
서울아산병원 소아종양혈액내과 서종진 교수가 최근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서 교수는 지금까지 소아혈액종양학을 연구하면서 성취한 학술 업적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학술상을 수상했다.

최재원 전문의, 퇴사와 함께 1억원 기부
서울아산병원 건진센터에서 소화기내과 전문의로 근무하던 최재원 전문의가 퇴사 이후 소화기내과에 1억원을 기부했다. 최 전문의는 현재 미국 하버드 의대에서 연수중이며, 기부금은 소화기병연구소에서 연구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강릉아산병원, 아바이 마을 의료봉사
강릉아산병원은 8월 22일 청호동 청호초등학교에서 실향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강릉아산병원 의료복지팀과 내과, 정형외과, 국군 강릉병원 치과 등 15명의 의료진과 지원팀이 참여했다.

정읍아산병원, 의료봉사
정읍아산병원은 9월 18일과 19일 태풍 수해지역인 전남 여수 돌산읍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돌산농협에 긴급 무료진료실을 설치하고 피해 주민 150여 명의 상처를 치료해준 정읍아산병원은 필요할 경우 추가 진료도 해 줄 예정이다.

현대아산(주) 故 정몽헌 회장 영결식
현대아산(주) 故 정몽헌 회장 영결식이 8월 8일, 동관 잔디밭에서 열렸다. 이날 영결식은 유가족을 비롯해 경제, 사회계의 주요 인사들과 일반 시민 등 2,000여 명의 조문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와 묵념,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의 약력 보고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대형 스크린을 통해 약 5분간 고인의 인생 역정을 담은 영상물이 상영되었다. 고인의 유해는 오전 9시경 병원을 출발, 하남시 창우리 선영으로 모셔졌다. 故 정몽헌 회장은 부친 정주영 아산재단 설립자의 뜻을 따라 남북경협사업에 매진,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개척한 선구자로 평가받았으나 ‘통일 조국’을 끝내 보지 못한 채 생을 마쳐 안타까움을 더했다.


세계 장기이식 새 역사 열어 성인 4명 동시 교환 간이식
서울아산병원은 9월 2일 간경화를 앓고 있는 환자 2명에게 2명의 기증자의 간을 같은 날 동시에 이식해 주는 수술을 실시, 성공적으로 끝냈다. 이번 수술은 성인 4명이 동시에 간이식수술을 받는 것으로 세계에서도 아직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어 세계 장기이식 역사를 새롭게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과 이승규 교수팀이 시술한 이번 성인 4명 동시 간이식은 교수급 11명을 포함한 30여 명의 의사와 간호인력 30여 명 등 총 60여 명의 의료진이 투입되고도, 총 50시간이 소요되는 대수술이다. 이번에 시행된 성인 4명 동시 간이식수술은 의료진들의 능력, 장기적인 간이식술 경험에 의한 노하우, 지원시스템 등이 갖추어져야 가능한 것이어서, 그만큼 우리나라 간이식 수준이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수준에 도달했다는 의미로 평가할 수 있다.
외과 이승규 교수팀은 지난 92년에 뇌사자 간이식에 성공한 후, 94년 국내 최초로 생체 간이식 성공, 97년 성인 대 성인간의 부분 간이식 국내 최초 성공 등 현재까지 700례 이상의 간이식을 시행했으며, 수술성공률 95%로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 하노버 대학병원의 수술 성공률 80%보다도 월등히 높다.

태풍피해 현장 방문, 주민 위로
아산재단 정몽준 이사장은 9월 14일 울산을 방문, 피해현황을 점검한 뒤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로했다. 또한 15일에는 일산 진마을을 찾아 피해복구활동을 펼쳤으며, 동부경찰서와 동부소방서, 장애인 복지시설인 희망울타리와 동구희망센터 등을 방문했다.


우방궈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환담
정몽준 이사장은 9월 4일 울산을 방문한 우방궈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만나 한-중 양국간 경제협력 등 지속적인 우호증진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우방궈 위원장은 후진타오 당 중앙 총서기(국가주석)에 이어 중국공산당 서열 2위이자 제4세대 지도자 중 ‘경제통’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