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살이 “작은 명국이는 할머니의 큰 기쁨입니다” .


초등학교 3학년인 명국이는 선천성 척추 측·후만증으로 등이 심하게 휘어 또래에 비해 유난히도 체구가 작다. 게다가 휜 척추는 폐와 심장까지 눌러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상태였지만 항상 밝은 모습이다. ‘죽기 전에 명국이의 척추를 고쳐 보고 싶은 게 소원’이라던 할머니의 소원이 얼마 전에 이루어졌다. 할머니와 형과 함께 어렵게 지내는 명국이의 처지를 알게 된 서울아산병원에서 무료로 수술을 해 주었던 것. 감사하다는 말만 연신 하시는 할머니의 얼굴엔 벌써부터 웃음꽃이 핀다. 명국아, 건강하게 자라서 네가 꿈꾸는 멋진 경찰이 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