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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아산상 수상자 선정 등록일: 2016.11.22

제27회 아산상 수상자 선정

 

아산상 대상 ‘작은 손길들이 이룬 참 인술 29년’ 요셉의원

노숙인•쪽방촌 무료진료 29년…봉사자 7백 명, 후원자 8천 명이 만들어낸 기적

 

 

                                        의료봉사상 - '장미회' 설립해 뇌전증 치료와 인식개선 힘쓴 박종철 원장

                                        사회봉사상 - 홀로 남은 어린이에게 '엄마'가 되어준 한국SOS어린이마을

 

                           11월 25일(금) 오후 2시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6개 부문 총 7억 7천만 원 시상

 

 

쪽방촌 주민들과 노숙인 등 사회소외계층이 의료비 걱정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29년간 병원 문턱을 낮추고 참 의술을 실천한 요셉의원이 제28회 아산상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대상인 아산상 수상단체에는 상금 3억 원이 주어집니다.  

 

영등포에 위치한 요셉의원은 봉사자 700명과 후원자 8,000명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금까지 60만 명의 노숙인, 쪽방촌 거주민, 독거노인, 알코올중독자, 외국인노동자 등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을 무료진료 해왔습니다. 

 

요셉의원은 감염내과 의사이던 선우경식 초대원장이 1987년 신림동에 소외계층을 위한 병원을 세우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신림동 재개발로 인해 영등포로 건물을 옮겨왔습니다. 2008년 선우경식 원장이 별세하자 요셉의원 지도신부였던 이문주 신부가 원장을, 여의도 성모병원 감염내과 과장을 지낸 신완식 박사가 의무원장을 맡아 운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요셉의원은 자원봉사와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병원이입니다.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뿐만 아니라 방사선사, 간호사 등 환자들이 만나는 모든 사람들은 자원봉사자이며, 병원 운영 역시 후원자 8천 명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 운영됩니다.

 

요셉의원에서 봉사를 하는 의사들은 본업이 마무리 된 저녁에 요셉의원을 찾아 환자들을 진료합니다. 의료봉사자 100명이 일정에 맞춰 20개 진료과를 운영하며 하루 평균 100명의 외래환자를 진료하고 있습니다. 신완식 박사 또한 일주일에 세 번 내과 진료를 보고 있지만 월급으로 받는 100만원을 모두 요셉의원 후원금으로 기부하고 있습니다.

 

일반봉사자들의 손길 역시 요셉의원을 이루는 중요한 기둥입니다. 처음 내원한 환자들을 상담하고, 병원의 살림을 꾸리고 환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 모두 봉사자들의 힘입니다. 이들은 법률상담과 식사제공, 미용서비스 및 목욕서비스, 인문학강의 및 음악치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노숙인들의 자립과 재활을 돕고 있습니다.

 

요셉의원은 국내뿐만 아니라 필리핀 가장 가난한 지역인 깔루깐에 2013년 병원을 개원했습니다. 필리핀 요셉의원은 작년 한 해에만 6천 명의 환자를 진료했으며 어린이 무료급식, 장학사업 등을 통해 지역 어린이와 환자들의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요셉의원 이문주 원장신부는 “한 사람의 뜻으로 시작된 요셉의원은 많은 사람들의 손길이 모인 덕분에 소외된 계층 모두를 위로하는 의료복지의 상징이 되었다”면서 “상금은 환자들의 자립과 재활을 돕는 프로그램 전용 시설 확충에 사용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의료봉사상에는 50년간 국내외 뇌전증(간질) 환자 치료에 전념한 박종철 원장(박종철신경정신과의원)이 선정됐습니다. 박 원장은 뇌전증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미미하던 1960년대부터 환자 치료와 인식개선에 정성을 쏟았고, 뇌전증 환자를 위한 협회인 ‘장미회’ 설립에도 적극 참여하였습니다.

 

박 원장은 국내 뇌전증 환자를 위한 봉사뿐만 아니라 네팔 뇌전증 협회 설립, 오지마을 병원 설립, 한국생명의전화, 자살예방협회 등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사회봉사상에는 1963년부터 부모가 없거나 보살핌을 받을 수 없게 된 취약계층 아동들을 돌보며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한 한국SOS어린이마을이 선정됐습니다.

 

국제 민간 사회복지단체인 한국SOS어린이마을은 일반 아동복지시설과는 달리 수련과정을 거친 여성이 ‘엄마’가 되어 한 가정을 맡아 정년퇴임까지 운영합니다. 아이들끼리는 형제자매 관계를 맺어줍니다. 이런 독특한 ‘가족’ 형태의 운영은 아이들의 교육과 정서 안정에 기여하고 아동복지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의료봉사상, 사회봉사상 등 2개 부문 수상자 2명(단체 포함)에게는 각각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집니다. 이밖에도 오랜 시간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분들을 격려하기 위해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등 3개 부문에서 9명(단체포함)을 선정해 각각 3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합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수상자 선정을 위해 각계의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지난 6월부터 240여 건의 후보를 추천받아 예비심사, 서류심사, 현지실태조사, 본심사와 심사위원단 추가 현장실태조사, 아산상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습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오는 11월 25일(금) 오후 2시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내 아산생명과학연구원 1층 강당에서 제28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대상인 아산상을 비롯해 의료봉사상, 사회봉사상,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등 총 6개 부문 12명(단체 포함)의 수상자에게 총 7억 7천만 원의 상금을 시상합니다.

 

아산상은 1989년 아산재단 설립자인 아산(峨山) 정주영 초대 이사장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했거나 효행을 실천한 개인이나 단체를 찾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습니다.


올해는 ‘우리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재단 설립이념에부합하여 소외계층에 대한 생명존중과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가족 사랑과 나눔정신을 실천한 분들이 수상자로 선정되어 재단 설립자가 우리 사회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되새기고자 했습니다.

 


■ 아산상 대상  - 영등포 요셉의원

 

 

제28회 아산상 대상에는 29년 동안 노숙인, 쪽방촌 주민 등 사회소외계층 60만 명을 무료진료하고 이들의 자립을 지원하며 마음까지 치료해 온 요셉의원이 선정됐습니다. 대상 수상단체에는 상금 3억 원이 주어집니다.

 

요셉의원은 선우경식 초대원장이 1987년 신림동 철거민촌 주말 무료진료를 계기로 신림동사무소 자리에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한 병원을 세우면서 시작됐습니다. 노숙인, 쪽방촌 거주민, 독거노인, 알코올중독자, 외국인노동자 등을 진료해온 이 병원은 신림동 재개발로 인해 1997년 영등포로 건물을 옮겨 운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사회복지법인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소속으로, 선우경식 원장이 2008년 지병으로 별세 후 요셉의원 지도신부였던 이문주 신부가 원장을 맡았고 여의도 성모병원 감염내과 과장을 지낸 신완식 박사가 의무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요셉의원은 자원봉사와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병원입니다. 신완식 박사와 간호사 두 명 등 10명 남짓한 직원들이 있지만 이들 역시 나이와 경력에 상관없이 최소한의 월급 100만원을 받으며, 신완식 박사도 일주일에 세 번 환자 진료를 보고 있지만 월급으로 받는 100만원을 모두 요셉의원 후원금으로 기부하고 있습니다. 

 

이들 외에 환자들이 만나는 의사, 방사선사, 간호사 등 모든 사람들은 자원봉사자입니다. 매일 병원에 나오는 상근직 봉사자, 일정에 맞춰 일주일에 한두 번 씩 오는 봉사자 등 다양합니다. 병원 운영 역시 후원자 8,000 명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 운영됩니다.

 

의료봉사자들은 본업을 마무리 한 후, 오후와 저녁에 요셉의원에서 환자들을 진료합니다. 의료봉사자 100명이 분담하여 내과, 외과, 정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 안과, 치과 등 20개 진료과를 운영하며 하루 평균 100명의 외래환자를 진료하고 있습니다. 

 

일반봉사자 600명의 손길 역시 요셉의원을 이루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처음 내원한 환자들을 맞아 상담을 하고, 후원금으로 병원의 살림을 꾸리고 환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 역시 봉사자들의 힘입니다. 이들은 법률상담과 식사제공, 미용 및 목욕서비스, 인문학 강좌와 음악치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노숙인들의 자립과 재활을 돕고 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 덕분에 환자들의 거친 태도도 이전보다 많이 순화됐습니다. 

 

미래를 꿈 꿀 힘조차 없던 이들은 요셉의원에서 건강과 희망을 얻습니다. 난폭하고 비관적이었던 알코올중독 노숙인은 꾸준히 치료를 받고 회복해 이곳에서 만난 환자와 가정을 꾸렸습니다. 환자였던 노숙인이 봉사자가 되어 오기도 하고, 형편이 조금 나아지자 빠듯한 살림에도 한 달에 만원씩 보내오는 환자들도 많습니다. 30년 동안 무료로 봉사해 온 방사선사는 본인의 팔순잔치 비용도 기부했습니다. 요셉의원은 가난한 이들을 치료하지만, 이곳에서 흘러나오는 따뜻한 이야기들은 매일 풍족하게 차고 넘칩니다. 

 

요셉의원의 따뜻한 손길은 해외환자들도 어루만지고 있습니다. 2013년에는 필리핀의 가장 가난한 도시 중 하나인 깔루깐에 병원을 세우고 작년 한 해에만 6,500명이 넘는 환자들을 치료했습니다. 환자 진료 외에도 어린이 무료급식과 장학사업을 시행하며 현지 주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요셉의원 이문주 원장신부는 “소외된 환자들을 위해 마음써온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지금의 요셉의원을 만들었다”면서 “요셉의원의 설립이념인 ‘가난하고 의지할 데 없는 환자를 사랑으로 돌보며 그들의 자립을 위하여 최선의 도움을 준다’는 초대원장의 다짐을 되새기며 환자들의 자립과 재활을 돕는 프로그램 전용시설 확충에 상금을 사용하겠다”고 전했습니다.

 

 

 

■ 의료봉사상 - 박종철  원장

 

 

의료봉사상에는 50년간 국내외 뇌전증 환자 치료에 전념한 박종철 원장(박종철신경정신과의원)이 선정됐습니다. 의료봉사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 원이 주어집니다.

 

박종철 원장은 뇌전증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미미하던 1960년대부터 ‘장미회’ 라는 뇌전증환자를 위한 치료모임을 만들어 환자 치료에 정성을 쏟았습니다. ‘장미회’는 아름다운 장미에도 가시가 있듯이 뇌전증을 앓는 환자들도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다는 의미에서 붙인 이름입니다.  

 

간질이라는 병명으로 더 많이 알려졌던 뇌전증은 전 국민의 1%정도가 앓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뇌의 신경세포가 일시적인 이상을 일으켜 의식이 없어지거나 발작, 경련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발병 원인도 외상이나 감염, 종양 등 다양하나 정확한 이유를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금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받고 문제없이 생활하는 환자도 많지만 과거에는 질환명도 제대로 몰랐으며 ‘귀신들린 병’ 이라는 오해로 치료에 적극적이지 않아, 이미 뇌손상이 심각하게 이뤄진 중증 환자가 많았습니다. 국내 뇌전증 전문의도 극소수였으며, 연구가 많이 이뤄지지 않아 환자들이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박 원장은 세브란스병원에서 신경정신과에 근무하던 1965년, 미국 출신의 로빈슨 선교사가 데리고 온 뇌전증 환자 한 명을 치료한 것을 계기로 서울기독교의사회와 함께 한 달에 한 번씩 인천의 뇌전증 환자들을 모아 치료하는 의료봉사를 시작했으며, 이 모임을 ‘장미회’ 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이런 활동이 알려지면서 부산과 원주에서도 뇌전증 환자 치료를 위한 장미회 모임이 이어졌습니다. 1974년 박 원장은 뇌전증 환자들을 위한 치료가 체계적이고 전국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사단법인 장미회’ 법인 설립을 주도했습니다. 

또한 박 원장은 뇌전증 환자들이 병원에 와 편히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1975년 종로에 뇌전증 환자를 위한 병원을 열었습니다. 

 

초창기 뇌전증 환자 치료는 쉽지 않았습니다. 치료를 받기 위해 모여든 환자들이 한 때 10만 명이 넘어갈 정도였지만 미국과 독일 등에서 약을 어렵게 구해와 환자들에게 제공하기도 했으며 뇌파검사방법이나 검사 판독법을 의료진들이 밤새 독학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환자들을 진료해나갔습니다. 

 

환자들은 이곳에서 치료를 받을 뿐만 아니라 삶의 방향을 잡아나갔습니다. 발작과 졸도의 위험이 있어 사회생활에 소극적이고 일반 병원 방문이 어려웠던 환자들은 이곳에서 동병상련을 느끼면서 정서적 교류를 이어나갔습니다. 평소 밝히지 못한 고충과 속내를 서로가 들어주며 유대관계를 쌓았고 이 병원에서 만나 결혼에 이른 환자들도 있었습니다.

 

박종철 원장은 국내 뇌전증 환자뿐만 아니라 네팔 뇌전증 협회 설립, 오지마을 병원 설립, 한국생명의전화, 자살예방협회 등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함께 인정받았습니다. 

 

현재는 뇌전증을 진료하는 전문의가 많이 늘고 검사와 치료법도 많이 발전했습니다. 환자들이 각 지역에서 전문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자 ‘장미회’의 국내사업부문을 ‘한국뇌전증협회’에 이관하여 환자를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존 장미회의 해외사업 활동은 ‘로즈클럽 인터내셔널’ 사무국을 통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종철 원장은 “뇌전증 환자들은 아직도 사회에 자신의 질병을 떳떳하게 밝히지 못한다. 이번 상은 뇌전증 환자들과 함께 사회의 편견과 싸워온 지난 시간을 인정해주신 것 같다. 내가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날까지 뇌전증 환자와 소외된 이들을 향한 사회 인식 개선에 더 힘을 쏟겠다” 고 말했습니다.  

 

 

■ 사회봉사상 - 한국SOS어린이마을

 

 

사회봉사상에는 1963년부터 부모가 없거나 보살핌을 받을 수 없게 된 취약계층 아동에게 ‘엄마’가 되어주며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한 한국SOS어린이마을이 선정됐습니다. 사회봉사상 수상단체에는 상금 1억 원이 주어집니다.

 

국제 민간 사회복지단체인 SOS어린이마을은 1949년 헤르만 그마이너 박사가 전쟁고아들을 위해 오스트리아에 처음 설립했으며, 전 세계 134개 회원국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오스트리아 출신 선교사 하 마리아 여사가 설립자 헤르만 박사에게 요청하여 1963년 비유럽 국가 최초로 대구에 설립됐습니다. 1982년에는 서울과 순천에도 설립됐습니다.

 

다수 어린이들을 집단 형태로 수용하는 일반 아동복지시설과는 달리 SOS어린이마을은 가정형태로 운영됩니다. 한국SOS어린이마을은 현재 대구와 순천, 서울에 총 23가구가 있으며 아이들은 210명이 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수련과정을 거친 미혼 여성이 ‘어머니’가 되어 60세 정년퇴임까지 한 가정을 맡습니다. 한 가정마다 한 명의 어머니가 7∼10명씩 아이들을 맡아 키우며 아이들끼리는 형제, 자매 관계를 맺어 평생 유대관계를 유지합니다. 수련과정에 있는 여성들은 ‘이모’ 가 된다. 이모 역시 어머니와 함께 한 가정을 맡아, 어머니 부재 시 역할을 대신하게 됩니다. 

 

이런 ‘어머니’, ‘이모’ 제도와 형제자매 관계는 아이들에게 소속감과 안정감을 주어 교육과 정서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자라 성인이 된 자립생은 지금까지 총 1,453명입니다. 이들 중에는 대학 교수나 국가대표 운동선수가 된 이들도 있습니다. 

 

한국SOS어린이마을은 위기에 처한 아동들을 모범적으로 양육해왔습니다. 전쟁 직후 부모를 잃은 아동부터, 현재 증가하는 해체가정 아동과 가정폭력 피해 아동 등 각 시대별 아픔을 가진 아이들에게 안정적인 가정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아동의 교육과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아동복지 증진에 큰 기여를 해왔습니다. 

 

한국SOS어린이마을은 가정 형태의 시설보호 외에도, 아동복지센터를 설립해 저소득층 아동과 장애아동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몽골SOS 가족강화사업을 통해 몽골 빈민가정 아이들과 가족을 위한 보건, 교육, 부모소득증대사업 등을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한국SOS어린이마을 상임이사인 박상호 신부는 “ ‘뿌리가 없는 아이들에게 그들을 보호하고 양육하는 것이 우리의 소임이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씀하신 창립자의 정신을 되새겨 지역의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욱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 이 상을 감사히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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